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404차 민방위의 날인 오는 8월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인천시 전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고 8월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장사정포, 화생방 등 공습상황에 대비한 주민대피요령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날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은 즉시 민방위 대원 및 경찰관 등 대피 유도 요원의 통제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야 한다.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는 오후 2시15분부터는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2시20분 경보해제 발령 후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다만,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는 도로 우측에 정차해 차내에서 라디오 훈련 방송을 청취 하다가 오후 2시5분에 정상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면 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고속도로(도시 고속도로 포함),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행하며 병원도 정상 진료한다.

인천시 비상대책과 홍의석 민방위팀장은 “이번 훈련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익히는 국민 참여 훈련인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훈련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상사태 시 국민행동 요형 및 내 주변 대피소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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