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지난 8월8일 오전 8시 경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육아휴직 중인 공주소방서 소속 이명철 소방장이 자녀 병원진료차 외출하던 중 인근 소학동 경로당 외벽의 양수기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한 후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고 9월1일 밝혔다.

이명철 소방관은 화재가 발생하자 망설임없이 50m 정도 떨어진 집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나와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고 이후 도착한 공주소방서 화재진압대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인계했다.

자칫 경로당으로 연소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 소방관은 다급한 현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화재 진압했다.

이명철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의 한 주민은 “이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화재가 신속히 진압돼 주민이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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