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9월6일 정부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옛 정부통합전산센터, 대전 소재)을 전격 방문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사이버 방어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사이버안전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심보균 차관의 방문은 지난 9월3일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북한에서 대규모의 사이버공격을 감행할 것에 대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준비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사이버 대응태세 외에 출입통제 등 물리적인 보안과,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추진과제 등도 포함해 진행됐으며 2016년 1월초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1년7개월 이상 사이버 비상상황 근무로 여념이 없는 업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심보균 차관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로 시국이 엄정한 시기에 국가시스템이 어떠한 사이버 공격에도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방어함으로써, 국민이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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