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이귀홍)는 10월17일 오후 2시 경 소방서 4층 강당에서 의용소방대원 특별교육을 실시하며 대림지대 서무반장 장병수 씨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상태에 있는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살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일종의 감사 배지이다.

장병수씨는 지난 5월27일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한 체육관에서 운동 중에 심정지 상태에 빠진 조 씨를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게 가슴압박을 하며 의용소방대원 활동 중에 익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서 살렸다.

하트세이버를 받은 장병수씨는 “의용소방대 정기교육때 배운 심폐소생술을 통해서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전 국민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씨는 7월7일 건강하게 퇴원해 현재는 건강한 상태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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