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적으로 지역축제가 820여회 개최됐으나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전국적으로 지역축제 행사가 총 826회 실시됐으나 안전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2월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2005~2009년) 안전사고 25건, 인명피해 318명(사망 32명, 부상 286명) 발생과는 큰 대조를 보인 것이다.

매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달리 단 한건의 부상조차도 없었던 것은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의무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시·군·구 안전관리위원회’의 운영조례를 개정(229개 지자체 개정완료)토록 추진했고 계획단계에서부터 ‘시·군·구 안전관리위원회’의 ‘실무위원회’에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축제현장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 및 보완·개선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역축제장 안전매뉴얼 표준(안)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새롭게 개발·보급한 후, 자체 실정에 맞게 개선토록 했으며 사고이력 및 고위험 잠재 축제를 대상으로 계절별·테마별 중앙안전점검을 실시한 성과인 것으로 평가됐다.

소방방재청 박연수 청장은 "앞으로도 안전점검 강화 및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지역축제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축제 관람객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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