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 을)은 23일 진행될 인천광역시 국정감사에서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급행열차 도입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 KTX광명 연장을 조속히 주진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발 KTX 사업이 추진중에 있지만 하루에 편성되는 열차편수가 12회씩 왕복 운행하는 것이 전부이기에, 하루에 경부·호남선이 60회 가량 정차하는 KTX광명역에 비해서는 열차량이 상당히 적을 수밖에 없다”며 “인천도시철도2호선을 KTX광명역까지 연장할 경우, 인천시청역에서 KTX광명역까지 15분 내외의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부평, 남동, 연수, 계양, 서구에 사는 200만 시민이 편리하게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KTX광명역은 서울로 가는 지하철과 연결돼 있고 추후 신안산선을 통해 바로 서울 도심과 연결되기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며 2호선-KTX광명역 연장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민선5기에서 의뢰했던 인천1호선 급행열차 도입 연구에 따르면, 주요 역사 10곳을 급행 역사로 지정하고 필요한 지점에 Y분기선을 만들어 급행열차가 통과되도록 하면, 송도에서 부평까지 15분안에 도착이 가능하다”며 “최소한 하루에 시민께 30분 이상의 통근시간을 단축하게 되는 사업인데, 민선5기에서 연구만 하고 유정복 시장 들어서는 어떤 추진도 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인천 1호선의 검단 연장과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데, 인천 1호선이 연장되면 송도 종점에서 부평까지 40분이 걸리고 검단 종점에서 부평도 대략 30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게 된다”며 “인천 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시는 인천1호선 급행철도 도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의원은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이라 유정복 시장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동안 인천시민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받지 못하게 됐다”며 “향후 인천1호선 급행열차 도입, 인천2호선의 KTX광명 연장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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