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서승현)는 10월24일 마두동에 위치한 일산 지하공동구에서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지하공동구는 통신, 전력, 상수도 등 각종 생활관련 중요공급시설을 한꺼번에 모아 설치한 대형 지하구조물을 말하며, 재난이 발생하면 정전 및 통신장애, 상수도 단수사태 등 대규모 혼란이 예상되는 중요시설이다.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고양시청, 일산경찰서, KT 등 유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일산지하공동구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및 인명피해 발생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그에 따른 출동부터 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 단계까지의 각 파트별 임무 및 역할 숙지를 통해 효율적인 임무수행 및 긴급구조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훈련을 총괄 지휘한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서 실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반적인 상황점검과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대형 재난 사고에 대비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자세로 각 임무별 역할을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