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중국 콜드체인위원회(CCLC 위원장 Qin Yuming),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KFCA 회장 정명수)와 각각 10월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콜드체인분야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콜드체인(cold chain)은 저온 유통체계, 냉동․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 방식으로 창고 및 차량의 단열, 신선물류를 위한 포장, 상자내부의 온도를 관리하고 추적하는 스마트태그 등 ICT 기술 등 소재, 기기, 첨단시스템 등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기술이자 서비스 분야이다.

수산물과 농산물에 많이 사용되지만 백신, 전기전자 등 온도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엑스에서 지난 10월25일부터 10월26일까지 KCL이 KFCA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7 서울콜드체인포럼’의 일환이다.

KCL은 이미 국내 물류 및 포장분야 시험과 기술개발에 있어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콜드체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국제 협력체계 구축 및 국내 콜드체인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본 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닷컴 등 국내외 이커머스(e-Commerce) 기업들은 신선식자재 유통서비스를 앞다퉈 시작하고 있으며, 중국 내 콜드체인 비중은 2014년 ~ 2018년 연평균 성장률이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CL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 내 신선물류 표준제정 및 인증을 담당하는 CCLC와 국내 신선물류 관련 협회인 KFCA와 손을 잡고 △신선물류 국제공동 R&D 및 표준화 기술개발 활성화 △국내외 시험, 인증, 평가 분야 협력 및 분야확대 도모 등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필요에 따라 업무 교류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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