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균 대구한의대 교수
박동균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10월27일 오전 10시 김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경찰을 대상으로 ‘유머 있는 경찰, 당당한 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인문학 교양특강을 실시했다고 10워29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박동균 교수는 “보통 경찰관은 위험성, 돌발성, 긴급성의 업무성격을 갖고 있고, 고도의 긴장감과 업무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며 “건강한 신체를 갖추기 위한 꾸준한 운동과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동균 교수는 또 “과거의 경찰은 단순히 범죄에만 대응하는 범죄사냥꾼 또는 투사라고 할 수 있었지만 현대의 경찰은 복잡한 사회구조만큼이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가로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경찰을 거리의 판사, 또는 거리의 심리학자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직무의 특성상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책 읽는 경찰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업무에 대한 완벽하고 할 만큼의 전문성 확보, 주민과의 소통, 배려, 공감, 아울러 신뢰받는 경찰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동균 교수는 치안행정 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전문가로서 20년간 교수생활을 하면서 경찰분야의 우수한 연구업적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및 논문 발표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치안행정학회장, 한국경찰연구학회장, 사단법인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국가위기관리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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