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가을철 산불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7년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10워30일 밝혔다.

올해 가을철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평년보다 적은 강수예보로 산불 발생 시 대형화될 우려가 크고, 주 5일제 근무 및 등산인구 증가에 따라 산불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 준비상황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방지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시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며 각 군,구청에서도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및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산불감시원 배치 및 산불 신고앱 등과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각 군,구청별로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하여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가을철 및 내년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중점 실시함과 동시에 개별적인 농자재·쓰레기·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및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해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인천시 공원녹지과 김천기 산림자원팀장은 “한 순간의 실수로 발생한 산불이 소중히 가꾼 산림자원은 물론 귀중한 생명과 재산까지 앗아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가 절실한 만큼 건강한 숲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민 모두가 가을철 산불예방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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