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화재·구조·구급 등 분야별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소방안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2월23일 밝혔다.

오는 12월24일부터 27일까지 성탄절 연휴와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대형화재 방지 및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진압·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시내 주요 재래시장과 백화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주요 화재취약대상 6339개소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송년 및 신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는 용두산공원 등 주요행사장 7개소에 구급차 등 소방장비 32대와 소방관 120명을 근접 배치해 행사장 안전관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모든 구조·구급대에 구조장비 및 구급의약품을 사전에 충분히 구비토록해 해맞이 등 대규모 행사장에 대한 긴급구조대응태세 확립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 기간 중 휴무하는 병·의원 및 약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 정보센터, 응급의료기관과의 연락체계를 강화해 응급환자 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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