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지난 11월1일 경인아라뱃길 수상에서 개통 이후 처음으로 38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6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아라뱃길을 운항중인 유람선의 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 인명구조훈련으로 구조보트와 소방헬기를 이용해 유람선 내 진입하여 인명구조 활동과 화재진압 훈련을 했고 이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종합방수, 오일펜스 설치 등 유화방재의 순으로 실전을 방불케 진행됐다.

특히, 훈련 중점 사항으로는 긴급구조지원기관․단체 등 통합 현장지휘체계 구축, 긴급구조대응 매뉴얼에 의한 역할 수행, 수난사고에 따른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 다수사상자에 대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최태영 인천소방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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