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일 신임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11월2일 취임식 없이 첫 행선지로 양동시장 등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업무 챙기기에 나섰다.

김조일 소방안전본부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은 자제하고 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눈 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을 찾았다.

첫 현장인 양동시장에서 보이는 소화기․소방시설 설치 및 자율소방대 매뉴얼 확인 등 전통시장 화재예방 추진 현황을 직접 살피고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등 대책마련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또 지속적으로 현장안전을 우선시하며 일선 소방서를 방문해 격식없는 소통으로 직원과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등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조일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소방이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찾았다”며 “화재는 막을 수 있는 재난이므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면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