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11월2일 중부대학교 금산캠퍼스 경영관에서 2017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대피유도 능력 배양 및 지원기관 협력체계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은 금산군, 금산경찰서 1970부대 등 총 16개 기관·단체 234명과 굴절사다리 등 장비 29대가 동원돼 중부대학교 경영관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로 연소 확대되면서 다수의 사상자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바탕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경영관 내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으로, 사고현장 안전통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활동, 피해예상지역 학생 대피유도,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화재진압 및 재난현장 복구 등을 실전처럼 재연했다.

이동우 금산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지원 기관·단체 간의 역할 분담과 협조체제를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자율 안전의식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금산소방서 한국119소년단인 백합유치원 어린이들과 지도교사들을 초청해 어린이들의 119안전문화 확산과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119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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