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1월2일 오후 2시15분 경 삼척시 원덕읍, OO발전소 공사현장에서 비계(飛階) 작업 중 10m 아래로 추락, 심폐소생술 병원이송, 심정지(남, 40대, 전남)

# 2017년 10월29일 오후 8시1분 경 삼척시 사직동, 공사현장에서 25톤 화물트럭 전복사고, 사망(남, 40대)

# 2017년 10월25일 오후 6시19분 경 동해시 지흥동, 기계 작업 중 우측 손가락 절단, 중상(남, 50대)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각종 공사장, 공장, 산업시설 등에서 추락하거나 기계 등에 의한 사상자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11월5일 당부했다.

올 들어 공사장, 공장, 산업시설 등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420명(사망 7명, 부상 4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원인을 보면 넘어져 부상을 입은 경우가 111명(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하는 경우가 98명(23%), 철근이나 벽돌 등에 의한 둔상 59명(14%), 그라인더, 전기톱 등 작업공구에 의한 부상 53명(13%), 유리 등 날카로운 것에 의한 열상 28명, 감전 및 화학물질 11명, 화상 및 폭발 10명,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다 부상을 당하는 등 기타의 경우 50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60대 228명(54%)로 가장 많았고 30~40대 153명(36%), 10~20대 28명, 70대 이상 1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94%(394명), 여성 6%(26명)이며, 외국인이 11명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대를 오후 1~3사이가 28%(119명)로 가장 많았고, 오전 10~12시 108명, 오전 6~9시 85명, 오후 4~6시 72명, 오후 7~9시 22명 기타 시간대 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1~2월 51명, 3~4월 70명, 5~6월 91명, 7~8월 109명, 9~10월 99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원주시 77명, 춘천시 56명, 강릉시 45명, 평창군 36명, 홍천군 31명, 횡성군 26명, 속초시 2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신체 활동이 둔해 지고, 결빙 등으로 안전사고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특히 추락 사고의 경우 자신의 체중에 10배의 충격이 가해지므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추락방지용 안전대를 착용해야 한다”며 “낙하물에 의한 머리 부상과 날카로운 못 등에 의한 손과 발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모와 안전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작업 중에는 꼭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