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오는 11월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위해 ‘119이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월8일 밝혔다.

119이송서비스는 질병이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의 사전 예약을 받아 시험 당일 119 구급차 등을 이용해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고 시험이 끝난 후 다시 병원이나 자택으로 이송해 준다.

이 서비스는 11월8일부터 119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예약하지 않더라도 시험 당일 갑작스런 상황으로 지각할 우려가 있는 수험생도 119에 전화하면 ‘119 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 주낙동 구조구급과장은 “수능 시험일에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며 “또한 시험에 방해받지 않도록 시험 시간대에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경적이나 사이렌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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