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감사위원회가 11월 말까지 도 및 시군 산하 출연·출자기관 52곳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월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 출연·출자 기관 17곳 △시군 시설관리공단 4곳 △공사 1곳 △시군 출연·출자기관 30곳 등 전체 52곳으로, 2013년부터 최근 5년간 채용전반에 대한 비리 여부를 점검한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점검에서 채용청탁과 부당지시 여부, 채용업무 부적정 처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출연·출자기관 인사규정 개정 조치 등을 통해 채용비리의 원천을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채용비리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 해당 공공기관장에게 관련자 징계를 요청하고 조사결과 비리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자체점검반 2개 반 11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구성, 지난 11월6일부터 신규채용과 경력직 채용 및 특별채용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수조사가 완료되는 11월 중순부터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현지점검이 실시된다.

시군은 산하 출연·출자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특별점검을 실시한 후 도와 행정안전부 합동점검반이 심층조사를 실시, 도 산하 52개 출연·출자기관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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