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철 광산소방서 지방소방장이 11월16일 오전 서울 SBS 상암 공개홀에서 열린 ‘제21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하는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인 시책추진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매년 발굴해 시상하며 1997년 제정 이후 올해로 21회의 역사를 갖고 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작년까지 33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민원봉사대상은 올해 중앙부처와 시․도에서 자체 공적심사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총 11명(대상 1명, 본상 8명, 특별상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광주시에서는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김경철 소방장에게는 특별 승진의 영예와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부부동반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김 소방장은 소방관으로 최초 임용된 2003년부터 14년간 소외 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점과 재직기간 대부분을 위험물, 건축 등의 격무부서인 민원팀에 근무하며 민원인 편의를 위해 위험물 안전관리자 해임신고 제도 등 4건의 소방법령을 개선하고 십여 건의 민원서비스 제도를 발굴해 온 사실 등이 높이 평가됐다.

김조일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김 소방장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소방민원 분야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친절하게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였다”며 “앞으로도 타의 귀감이 되는 민원공무원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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