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이귀홍)는 지난 11월21일 지방소방위 한진우 구조대장이 2017년 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고 11월22일 밝혔다.

영웅소방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에쓰오일(S-OIL)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한진우 구조대장은 1996년 구조대원으로 임용돼 20여년간 1만8120회라는 경이로운 출동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627회의 대민봉사활동과 1464회의 화재 예방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갖게 됐다.

또 지난 2월 영등포구 양평동 빌라 화재에서 신속하게 6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투혼을 발해 동료들에게 귀감을 사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9월 양화대교 아치 위 고공시위 현장에 출동해 요구조자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4동 설치, 2박3일간의 설득 끝에 소방굴절차를 이용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한진우 구조대장은 “영웅소방관의 영광을 전국의 모든 소방관에게 돌린다”며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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