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12월28일 오후 2시 소방본부장실에서 2010년 울산 최강소방팀으로 구조분야에 중부소방서 119구조대, 화재진압과 구급분야에 삼산119안전센터를 올해의 울산 최강소방팀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울산최강소방팀’은 재난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한 직원을 선발, 시상해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시민에게 한층 더 봉사하는 계기로 삼고자 2006년부터 “인명구조왕”이라는 제도로 시행해 온 것을 올해부터 팀제로 전환한 것이다.
구조분야 최강팀인 중부구조대는 올 한 해 산악·수난·교통사고 등 각종 구조에 총 1592회에 걸쳐 출동해 321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화재진압과 구급분야 최강팀인 남부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는 화재 총 412회 출동에 14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저감했으며 총 3096회 구급현장에 출동해 2329명을 이송했다.
이와 함께 팀 내에서 현장활동 마일리지가 가장 높은 중부소방서 119구조대 이채석 소방교에 대한 시장표창도 마련됐다.
표창을 수상한 이채석 소방교는 "참혹한 각종 사고 현장, 한겨울 얼음만큼 차가운 저수지, 화염과 매캐한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나는 화재현장 등에서 때론 너무 힘들어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지만 재난 현장에서 항상 같이하는 동료 대원들이 옆에 있기에 용기를 얻는다"며 "재난 현장에서 같이 활동한 동료 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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