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11월22일 성산구 소재 LG전자 주식회사 창원1공장에서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LG전자 창원1공장은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대단위 사업장으로 화재 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창원소방서 관내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날 훈련은 지난 10월 준공된 창원R&D센터에서 전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진화활동 및 인명대피활동을 시작으로 현장에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비상용 승강기과 피난계단을 이용해 부상자를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LG전자 자위소방대 등 50여명과 소방차량 11대가 동원됐다.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은 “대형화재 취약대상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관계인에 의한 초기대응활동이 우선돼야 한다”며 “철저한 화재예방과 주기적인 교육․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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