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소방청이 주관한 ‘2017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9개 특·광역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5일 밝혔다.

지난 3월30일 강서소방서(서장 고용상) 관내 SSLM(다사읍 세천리 2길1)에서 폭발로 인한 유해화학물질(염산) 유출과 화재로 인해 40명의 환자가 발생한 훈련 실시했다.

구급대원, 달성보건소, 권역DMAT(재난의료지원팀) 등 긴급구조기관 관계자들의 신속한 응급의료소 설치와 환자 중증도분류, 환자응급처치 및 환자 분산 이송 능력 등에 대해 전반적인 119구급대원들의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평가받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긴급구조통제단과 현장응급의료소의 연계 및 공조시스템 구축 ▲보건소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과정 ▲정확한 환자 중증도 분류에 의한 최적 이송병원 선정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원들은 대형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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