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겨울철 강설 및 도로결빙에 따른 시내버스 미운행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대전시는 자치구, 버스조합, 유관기관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미운행 예상지역의 강설 및 도로결빙에 대비해 실시간 상황 전파와 공유, 대응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겨울철 강설 및 도로결빙에 따른 시내버스 미운행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시, 시내버스 조합 및 업체에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주요지점의 교통상황 및 시내버스 운행 상황을 파악해 건설관리본부 및 5개 구청 제설부서와 협력해 신속한 도로제설로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강설시 시내버스 운행이 통제되거나 결빙구간으로 미운행이 예상되는 노선을 파악(시내권 운행구간 52개 노선, 외곽지역 26개 노선)하고 이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업체에 대해서는 강설 등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시내버스 운행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강설로 인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대표들에게 사전에 미운행 안내를 통보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겨울철 강설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겨울철 시내버스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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