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지난 12월10일자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전국 공모와 전문 협회 추천 등을 통해 외부전문가 등 29명을 선정해 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대전시는 공모를 통해 총 12명의 응모자와 5명의 추천자 그리고 도시정책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일부 위원을 유임하는 등 토지이용, 건축, 환경, 조경, 방재, 교통, 도시행정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29명을 선정해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전체 위원 중 80%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이중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학회 및 연구기관에서 추천받아 5명을 위촉하는 등 전문성도 확보했다.

시는 오는 12월22일 새로 선임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2년간 도시관리계획의 결정, 다른 법률에서 심의를 받도록 한 사항, 대규모 개발행위 등의 심의와 도시계획조례 제개정에 대한 자문의 역할을 수행한다.

대전시 도시주택국 황선호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는 전체위원회와 제1분과위원회, 제2분과위원회로 구분 운영하고 제1분과위원회에서는 다른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의 변경에 관한 심의를, 제2분과위원회는 개발행위허가 심의를 주로 수행하면서 건축위원회와 공동으로 지구단위계획에 관한 심의를 한다”며 “전체위원회는 분과위원회 심의 외의 사항에 대한 심의 또는 자문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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