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중견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면서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실천에도 앞장서 온 류시문(62세) (주)한맥도시개발 회장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초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월2일 밝혔다.

류시문 초대원장은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주)한맥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그간 사회복지시설, 학교, 문화예술 등에 지속적으로 기부한 대표적인 사회공헌가이기도 하다.

고용노동부는 초대원장이 기업 CEO로서의 경영능력과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으로 향후 사회적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류 원장은 “새롭게 탄생한 신설기관의 초대 원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고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더욱 발굴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8일 출범한 진흥원은 일자리창출의 희망으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보다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출연기관이다.

진흥원은 2개 본부와 6개 팀을 갖추고 총 37명의 직원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12워6일까지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면접을 거쳐 28명의 직원을 선발했고 오는 1월3일 임용·배치될 계획이다. 진흥원의 간부직원인 본부장과 팀장은 서류접수,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월17일 임용될 예정이다. 

진흥원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으며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들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위해 사무실도 임대해 줄 계획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향후 예비 사회적기업 발굴과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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