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신건희 소방장이 2017년 경기도 최우수 구급대원 수상 포상금 전액을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기탁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12월28일 밝혔다.

경기도 최우수 구급대원 선발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헌신한 우수 구급대원을 매년 선발하고 있으며, 부상으로 포상금 75만원이 주어진다.

▲ 신건희 소방장
신건희 소방장은 한 해 총 5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 세이버’를 수여받는 등 구급대원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제천 화재 참사 이후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며 최우수 구급대원 포상금 75만원을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를 돕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제천시청에 기탁했다.

신건희 소방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적인 상이라기보다는 경기도 구급대원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하고, 모두를 대표해 작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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