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전문업체인 쓰리콤(지사장 전홍원 www.3com.co.kr)의 데이터센터용 스위치가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임이 또 한번 입증됐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컨설팅 및 제품 테스트 기관인 마이어컴(Miercom)은 쓰리콤의 H3C S12508과 H3C S5820X가 데이터센터급 스위치로는 최초로 ‘마이어컴 그린 인증(Mirecom Certified Green™)’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월10일 밝혔다.

‘마이어컴 그린 인증(Miercom Green Certified)’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그린 IT 구현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혜택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수여된다.

마이어컴 테스트 결과 이들 H3C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우수한 성능과 확장성, 복원력을 제공하면서도 경쟁사 솔루션보다 에너지 소비는 최대 50%나 적으며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어컴은 △풀 피처 저전력(Full Feature/ Low Power) ASIC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설계 △효율성을 제공하는 모듈형 I/O 구성요소와 전력공급장치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설정 가능한 절전기능 등을 쓰리콤 H3C 솔루션이 경쟁사 제품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마이어컴 보고서는 쓰리콤 데이터센터 스위치에 적용된 IRF(Intelligent Resilient Framework®) 기술을 쓰리콤의 ‘그린 혁신’으로 강조하고 있다.

IRF는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2계층의 네트워크 디자인으로 단순화시켜 필요한 별도 플랫폼과 네트워크 레이어를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전력 및 냉각 요구사항도 크게 줄어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네머츠 리서치(Nemertes Research)는 2010년 말까지 대규모 데이터센터 절반 이상의 전력 소비가 최대치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데이터센터들이 계속 증가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데이터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없게 되면서 고객에게도 역시 커다란 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머츠 리서치는 앞으로 전력 효율성과 전력 소비 관련 데이터는 필수 확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기업은 에너지로 이한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력 소비 데이터를 측정할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들이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공개토록 해 지속가능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선택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롭 스미더스(Rob Smithers) 마이어컴 CEO는 “쓰리콤이 네트워킹 기업 최초로 데이터센터 스위치에 대해 그린 인증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특히 마이어컴은 쓰리콤 H3C S12508과 H3C S5820X가 기업의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데이터센터 영역으로 확대시킨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스트 결과 이들 제품은 10GE 모듈에서 경쟁사 모듈의 공식 사양과 비교해 50%도 안되는 전력만을 소비하면서도 최대의 처리속도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자르 길라이(Saar Gillai) 쓰리콤 제품 및 솔루션 총괄 수석 부사장은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전력 소비를 낮추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기업 CIO의 가장 큰 관심사”라며 “특히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비용으로 인한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력 공급 문제가 비즈니스를 위한 IT 지원 능력과 직결되므로 이 같은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한 네트워킹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쓰리콤의 신념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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