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까지 구제역이 내려오자 전라북도는 1월5일 현재 구제역 유입차단과 도내 고병원성 AI 추가발생 방지를 위해 연일 총력을 다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주요 방역대책 추진상황으로는 110개소의 소독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AI 살처분농가에 대한 축사 청소와 석회석 도포 및 훈증소독 실시했으며 AI 발생농가 주변 3km 내를 35사단 제독차량 2대를 이용 소독 실시와 닭·오리 및 계란 전용운반차량 337대(계란 39대, 생축 298대)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작년 12월31일 발생한 익산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방역을 위해 익산시에 국비 교부금 5억원을 확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긴급방역비 5억원은 전액이 익산시 AI 발생농장 살처분 매몰에 따른 비용과 위험 및 경계지역 방역통제초소 운영비 등으로 편성해 AI 확산방지에 사용토록 했다.

또 어제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구제역 도내 차단방역 및 AI 확산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해 35사단, 전북지방경찰청,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KT전북본부,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주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별 긴밀한 대응계획 및 협조사항을 협의하고 기관별 협조를 당부했다.

전라북도는 이동통제초소 확대 운영에 따른 운전자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구제역 차단방역과 고병원성 AI 확대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도민 및 차량 운전자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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