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바이오 화학 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국가 바이오 화학실용화 센터’ 건립이 가시화 됐다.

울산시는 총 300억원(국비 200억원, 시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두왕동 일원 테크노산단 내 부지 1만 9800㎡, 건축면적 1만㎡ 규모의 ‘바이오 화학 실용화 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월6일 밝혔다.

‘바이오 화학 실용화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는 용역업체로 선정된 엄앤드이종합건축사무소에서 1월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건축공사는 오는 11월 착공, 오는 2013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식경제부, 울산시, 한국화학연구원은 2010년부터 저탄소 녹색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화학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화학산업 의 메카인 울산에 ‘바이오 화학 실용화 센터’를 건립을 추진해 왔다.

‘바이오 화학 실용화 센터’는 건립 이후 화학 분야 국내 최고의 R&D 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이 입주,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기원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국가 바이오화학 허브기관 건립을 통해 1960년대 이후 반세기 동안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온 석유화학산업과 함께 2020년 생산액 12조5000억원, 세계 7위의 바이오화학 강국 등 바이오 화학 산업 육성이란 국가비전 실현에도 한 발 짝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 온난화, 석유자원 고갈, 화학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자원 등을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섬유, 도료, 건축자재 등 바이오 화학제품은 꿈의 소재이자, 석유화학을 이을 신소재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고급 자동차, 감성형 전자제품 등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부터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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