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태 센터장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 1월14일 오후 12시29분 태백산 등반 중 심정지 상태를 보인 김모씨(63세, 남)가 올해 정년인 아산소방서 탕정119안전센터장 김인태(60세) 소방경이 실시한 CPR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구조됐다고 1월15일 밝혔다.

대전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일행과 태백산 등반을 위해 유일사매표소 쪽 코스를 선택, 40분간을 등산하다 갑자기 심정지 상태로 생명이 위태로웠으나 안양산악회원들과 태백산을 등반하고 먼저 하산하던 아산소방서 탕정119안전센터 김인태 센터장이 현장을 목격,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과 동시 50여분간 긴급 CPR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이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2명이 도착 AED와 CPR을 지속 실시해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현장에 도착한 태백119구급대원이 119종합상황실 서정열 지도의사의 지도를 받으며 응급처지해 의식도 회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인태 센터장은 “당시 환자 상태는 입에 거품을 물고,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며 “소방관 이어서가 아니라 누구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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