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방공제회와 동국제강은 1월31일 동국제강 을지로 본사에서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동국제강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장학 후원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소방공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8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소방공무원 복지기관이다. 

대한소방공제회의 장학금은 매년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의 대학생 자녀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동국제강의 기부금은 이 장학금 기금의 확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항상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장학사업은 단발적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인 후원사업으로서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류해운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은 “동국제강의 후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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