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시민부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연료비 절감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시내버스 연료비를 23억3400만원 절감했다고 1월11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유가상승(경유 8.48%↑, CNG 4.37%↑)으로 연료비가 16억4700만원 증가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료비가 307억1000만원으로 2009년도 313억9700만원보다 오히려 6억8700만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는 시내버스 노선의 일부조정, 운행업체 변경, 충전장소 조정 등을 통해 운행거리를 줄여(△1.54%) 7억300만원을 절감했고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많이 소비되는 경유차량을 CNG차량으로 교체(2009년 178대, 2010년 26대)함으로써 11억4800만원을 절감했다.

또 업체의 책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부터 표준연비제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에 2009년 대비 4억83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여 총 23억34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료비 절감을 위해 표준연비제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연료소비 절약 및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절감을 위한 에코 드라이브(친환경 경제운전)를 적극 추진해 연료비를 최대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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