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소비생활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www.goodconsumer.net)가 도내 어린이 876명과 선생님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 소비생활 안전 관련 설문조사” 결과【바퀴달린 놀이기구(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킥보드 등)】상해경험 45.9%, 【모조 악세사리(반지, 귀고리, 목걸이 등)】부작용경험 26.9%,【외식업소․유통매장】상해경험 25.7% 등으로 나타나 어린이의 소비생활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월11일 밝혔다.

바퀴달린 놀이기구(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킥보드 등)를 탈 때 안전모(헬맷) 착용은 38.7%에 불과했으며 다친 신체부위에 대해서는 [발, 다리]가 57.7%를 차지했다.

모조 악세사리(반지, 귀고리, 목걸이 등) 중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반지]가 49.0%로 가장 많았고 외식업소나 대형유통매장에서 다친 원인에 대해서는 [미끄러운 바닥때문에]가 51.1%로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와 병행해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어린이 소비생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63곳 723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소비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소비생활 안전에 앞장서기도 했다.

어린이 소비생활 안전 교육을 실시하면서 선생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교육만족도】는 92.6%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어린이 소비생활 안전교육경험】은 11.1%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대다수(98.1%)는 향후 【소비생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