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생태·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도민의 욕구에 부흥하고자 2011년에는 전국 지방하천사업비 5620억원의 11.74%인 1100억원(국비 660억원, 도비 244억원, 시군비 196억원)을 투입 55개지구에 대해 대대적인 지방하천정비를 추진 한다고 1월1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사업비는 2010년말 국토부 국비 내시액 550억원에서 인센티브등 110억원이 증액된 660억원을 확보한 결과로서 이를 위해 작년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일선 시군에 국도비보조금을 지원 추진하는 지방하천정비사업 48개소와 도 직접시행 3개소 등 총 51개 사업장에 대해 찿아가는 현장행정으로 자금집행과 기술지도 등 공사추진을 끊임없이 적극 추진한 결과 지방하천정비사업 집행실적이 우수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비 인센티브 10%를 부여 받은 결과이다.

전라북도는 확보된 사업비를 올해에도 조기에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및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1월중 조기에 지구별 사업비를 최종 확정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어려운 지방 재정속에서 추진하는 지방하천정비사업을 도내 업체가 100%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 체제를 강화해 나가 대형 국책사업보다도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도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1800여명)의 선도적 역할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 정비사업에도 하천제방보강 등 단순 치수사업을 탈피 하천유량 확보 및 생태복원,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하고자 ▲제방보강 및 하도개선 등으로 치수안전도 증대 ▲강변저류지 및 홍수터 설치, 사방댐 건설,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한 홍수조절능력을 향상 ▲저수지 증고를 통해 확보한 수자원(3000만m³)을 활용 갈수기에도 풍부한 하천유량 유지를 통하여 수환경 개선 ▲하천 내 농경지 정리로 비점오염원 저감 및 생태환경 개선 ▲생태습지 조성, 구하도 복원, 수림대 조성 및 보개량 등을 통한 생태하천 조성으로 생태복원 ▲하천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휴식·여가활동 기회 제공 ▲지역별로 특색 있는 테마형 수변공간 및 지역거점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지역 향토기업, 학교, 단체등과 협의해 기업은 투자를 통한 사회환원, 학교 및 단체는 녹색봉사활동 유도해 내고장 하천사랑 운동으로 전환 등을 추진한다.

전라북도는 이처럼 지방하천에 대한 새로운 정비방향 제시와 대대적인 사업시행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올 한해 일대 변환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으로 향후 하천정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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