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감식기술 공유 등 협업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월9일 의정부소방서 강당에서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기화재 예방 및 피해 저감을 위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해 양 기관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기북부지역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전기안전공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온유 점검부장의 ‘전기안전생활화에 부합하는 화재감정’을 주제로 한 연구발표와 함께 ‘전기화재 원인분석 사례 및 예방요령’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2941건이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721건으로 총 24.5%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본부 측은 전기적 요인에 대한 화재발생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안전정책과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 협업을 통해 화재피해 최소화에 노력키로 약속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권현석 대응구조과장은 “앞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물론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원인의 실체를 철저히 분석하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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