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청소년 육성과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119소년단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2월22일 밝혔다.

한국119소년단은 1963년 창단된 이래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기르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단체이다.

학년 초인 3월 한 달 단원모집과 조직정비를 하게 되는 대구광역시 한국119소년단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지역119소년단 모두 6개 등급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도에 등록된 대구119소년단 조직은 56개 대로 단원 1414명, 지도교사 68명이 활동했다.

한국119소년단연맹이 2018년부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원단체로의 지위를 획득했으며 66개 회원단체 중에 학교생활기록부 등재단체(총 22개 단체)로 승인됨에 따라 그 어떤 청소년단체보다 인기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생활기록부 등재단체로 인정됨에 따라 학생들의 한국119소년단 활동의 참여 실적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미인정 단체는 등재 불가함)되고 진학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수시전형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대학입시 전형의 현실을 감안할 때 소방 관련(안전 관련) 분야 전공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119소년단에 가입해 활동한다면 장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119소년단은 학생이 소속된 학교의 교사가 지도교사로 활동하는 학교 119소년단과 소방관이 지도교사로 활동하는 지역 119소년단의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119소년단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의 학생들도 119소년단원이 될 수 있다.

119소년단원이 되면 소방관과 함께 하는 대구119소년단 초등 소방안전캠프와 중등 소방안전체험캠프, 119소년단 전국 여름방학 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및 소방관서에서 주관하는 각종 안전문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구자원봉사센터에서 승인하는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또 한 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119소년단원과 지도교사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 청장, 대구광역시 교육감, 소방서장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119소년단 가입비용은 무료이며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서 소속 소방관과 학교 선생님들로 구성된 대구119소년단지도교사협의회의 지도 아래 운영되므로 학교 교육의 현실을 반영한 체험위주의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제공되기에 그 어느 청소년단체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매력이 있다.

119소년단 가입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교사를 통한 가입과 관할 소방서를 통한 가입 중에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119소년단 활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소재지를 관할하는 소방서 예방안전과(119소년단 업무담당자)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려서부터 안전한 삶에 대한 습관이 몸에 배도록 체험중심의 한국119소년단 운영으로 장차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꾸어갈 리더십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 육성을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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