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소방서(서장 박찬호)는 지난 2월21일 오후 7시12분 경 동작구 대방동 소재 집에서 울리는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청취한 거주자의 빠른 신고로 휴대폰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2월2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거주자가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이불과 매트가 탄화되면서 발생한 연기에 의해,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경보음을 청취한 거주자의 빠른 신고로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었던 사건으로 출동한 대원은 현장 조사 시, 천장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85dB)을 울려 사람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박찬호 동작소방서장은 “최근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으로 인해 대형 화재발생을 조기에 차단한 사례처럼 모든 국민이 기초소방시설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필히 설치해 안전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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