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19구급대원에게 소방서에서 상시 구급전문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양성된 구급강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연구활동을 추진하고 교육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3월5일 중앙구급강사협의회를 발족한다.

중앙구급강사협의회의 구성원인 구급강사는 119구급대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 베테랑 구급대원을 선정해 지도자교육을 통해 구급강사로 양성됐다.

작년 말 300명, 오는 2019년까지 645명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215개 소방서별 3명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이번에 발족되는 협의회는 소방청의 구급교육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 교육정보 교환, 공통교재·교안 개발 등으로 우리나라 구급기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구급강사협의회 발족식에 이어 다수사상자 발생 대형재난 시 효과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재난 구급활동 표준 교재, 교안을 활용한 시범강의에 참여한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중앙구급강사협의회가 구급분야 교육발전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간 협력과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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