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라는 안타까운 사고를 경험했다. 이런 의료시설 화재 시 얼마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지, 평소의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사고였다.

소방에서는 이런 의료시설(의료시설, 요양시설)을 피난약자시설 특별 관리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대거 입원해있어 화재 발생시 신속한 피난이 어렵기 때문이다.

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최익환)는 3월7일 이런 의료시설의 소방안전관리 강화와 안전의식 개선을 주재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도구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항만소방서의 소방안전교육 전담대원이 직접 병원으로 방문해 관계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최대한 많은 병원 관계자 및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시간씩 두 번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모두 150여명의 직원이 교육에 참가했다.

최익환 항만소방서장은 “교육과 함께 평소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및 의식개선,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을 위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힘써 줘야 한다”며 “오늘 의료시설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영도구의 종합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전부를 방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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