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살리기 사업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4대강 살리기 정보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월10일 밝혔다.

4대강살리기 정보화 전략에는 4대강살리기 사업의 주요 핵심과제인 물확보, 홍수예방, 수질·생태계 개선, 복합공간 개발에 IT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규 시설을 구축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강을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물부족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물확보 정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천수량과 물이용량을 파악해 실시간 하천유량을 관리하는 하천유량관리시스템을 변화되는 4대강 여건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2차원 하천지형정보관리시스템을 4대강 사업 측량성과를 활용해 3차원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수자원 기초자료를 수집, 분석해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자원관리 종합정보시스템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변화되는 하천환경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빈발하는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홍수방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홍수예보시스템을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되는 16개 보 및 96개 농업용 저수지 증고 시설 등과 연계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하천내 제방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한 하천 시설물안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고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각종 재해 정보를 즉각적으로 알려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경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질·수생태 보존을 위해서는 환경부, 지경부, 농림부 등 범 부처별로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16개 보 구간을 중심으로 수질을 상시 관측하는 수질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고 자연수중의 생물을 기반으로 해 생태학적으로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적녹조방지시스템을 개발하고 4대강 유역에 가축분뇨와 생활하수 처리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발생할 가축분뇨와 하수 슬러지 등을 활용해 녹색 에너지화할 계획이다.

또 4대강 환경관리를 위해 수중탐사, 감시, 정보획득이 가능한 수중 물고기로봇을 현장 여건에 맞게 개발할 계획이다.

복합공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워터프론트, 디지털투어 시스템을 개발해 4대강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고 4대강 보주변의 레크레이션 공간의 야간 경관을 위해 태양광 LED 나무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같이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확충함에 따라 향후 통신 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16개 보를 중심으로 광통신망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살리기 정보화 사업을 위해 총 1150억원이 소요되고 각 부처별로 예산 확보를 통해 올해부터 추진하며 오는 2012년 부터는 하천을 찾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대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사업으로 변화되는 하천환경에 맞게 하천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홍수 및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의 효율을 증대시키고 IT 물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물관리 글로벌 리더로서 국가위상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