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국가비상사태나 대형 재난 발생 시 건물 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3월12일부터 3월16일까지 관내 57곳의 다중이용 건축물의 민방위경보전파체계 이행실태를 시․구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3월9일 밝혔다.

대전시 내의 경우 민방위경보 전파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3000㎡ 이상 대규모점포와 역사·터미널 등 운수시설, 영화상영관(7개 이상 복합상영관)이다.

점검대상은 모두 57곳(대규모점포 44곳, 운수시설 7곳, 영화관 6곳)이며 경보전달방법 마련과 매뉴얼 정비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대전시는 작년 8월 민방위 대피훈련 시 경보전파책임자들을 참여시켜 유사시를 대비하는 등 매월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해 시민안전 경보전달태세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 신성호 시민안전실장은 “국가비상사태나 재난 시 경보전달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점검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시설물 관리주체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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