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용접 작업장 화재와 관련 건설 현장 화재예방을 위해 용접작업 신고제를 지속추진한다고 3월1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용접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의 경우 5년 평균 화재 건수의 약 2.3%가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서울의 한 대학교 외국인 기숙사 신축 공사장에서 배관 용접작업 중 불티가 천장 보온재에 튀어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으며, 평창의 종합공연체험장에서는 파이프 용접작업 중 불티가 벽 스티로폼에 튀어 큰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다.

수원소방서는 2017년부터 공사장 및 인테리어 작업장 등 화기취급장소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던 용접작업 사전 신고제를 지속추진해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용접작업 신고제의 주요내용은 △용접․용단 작업시 소방서 사전 신고 △작업장내 현장안전점검 및 안전관리(기록) 철저 △기타 용접․용단 작업시 관련법령 준수 등 화재예방 조치 등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해빙기 건설현장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대형 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관계자들께서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