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오는 4월13일까지 관내 화재 취약 시설 77개소(의료시설, 고시원, 노인요양시설,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에 대한 국가안전 대진단 소방특별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3월15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안전사각지대를 점검·확인해 시정·보완하는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최근 제천 찜질방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규모가 확대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 ▲소화 경보 피난설비 등 소방시설 관리유지 및 정상 작동 여부 ▲방화구획, 비상구, 피난통로상 장애물 설치 및 폐쇄 등 ▲기타 소방활동 필요한 설비 관리상태 확인 등이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그 원인들이 쌓여서 일어난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재해 발생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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