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소방서(서장 윤득수)는 3월21일 오후 2시 을지로 및 퇴계로 일대에서 차량 10대 및 중구청, 중부경찰서 등 33명이 동원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406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훈련과 연계한 전국 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로 최근 대형 화재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또 지역주민 소방차 동승체험을 통해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과 출동로 확보의 필요성을 공감하는데 노력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행동 방법은 ▲교차로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 운전이나 일시정지 ▲편도 2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은 1차선 통행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차량은 1차선과 3차선 좌우로 양보운전 ▲횡단보도에서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추면 된다.

윤득수 중부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이제 양보가 아닌 의무이고 작은 생명사랑의 실천”이라며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의식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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