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3월22일 진해구 이동 소재 진해연세병원에서 화재를 대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내 의료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현장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대상물 특징과 내부구조 파악 ▲소방시설 및 소방용수시설 파악 ▲승강기 및 방화셔터 수동조작훈련 ▲피난시설을 활용한 인명대피훈련 ▲관계자 화재 시 초기 대응요령 및 119신고방법 교육 등이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병원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진다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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