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는 3월23일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고리본부 홍보관에서 소방서 직원 및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대원 120명을 대상으로 ‘원전 방사능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경주, 포항 등 국내 지진 발생에 따라 원전안전에 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고리 5, 6호기 등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진행됨에 따라 원전밀집 지역인 고리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기장소방서와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대원들의 현장대응 역량강화의 필요성에서 실시됐다.

교육 훈련은 원자력 시설과 방사능 특성의 이해, 비상 발령 시 주민 보호조치 계획 및 현장 소방대원들의 개인안전수칙, 통제선 설정 방법과 유관기관간의 협조체계 구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고리 3발전소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관계자가 브리핑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장소방서에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부산‧울산 상호 공동대응 훈련 실시 등 원전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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