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화재사고나 지진 등 예기치 못한 다수사상자 발생 대형 재난사고 시 단계적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군․구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3월26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영흥 낚시 배 전복사고, 대형 화재 등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사고 발생 증가에 따라 유형별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역할과 실제 사고현장 대응 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또 지역 간 부족한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그동안 빚어진 사고의 근본원인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 시 지역 특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각 군․구 보건소장들에게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다수사상자 발생 현장 합동 훈련 시 보건소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실제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 내 초기 대응태세를 구축하여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김순례 의약관리팀장은 “각종 재난안전사고 대비 효과적인 의료대응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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