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우리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위한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월21일 밝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유사시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되는 백화점, 복합영화상영관, 시장 등 대형 다중이용시설 74개소에 대한 특별소방검사가 지난1월18일부터 오는 1월24일까지 표본검사로 진행 중이다.

이번 검사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기간 전까지 시정완료토록 조치하고 설 연휴기간(2월1일∼2월7일) 각 소방서에서는 ‘생활편의 119긴급서비스’를 운영해 빈집 가스차단 민원신고 등에 현장 출동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휴무 병·의원 및 약국현황 뿐 아니라 차량사고 보험회사 전화번호 등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대비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연휴기간을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정하고 소방공무원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인천 가족공원 및 신공항고속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에는 소방헬기를 이용해 특별순찰을 실시함으로써 사고다발 예상구간을 집중순찰하고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구조 출동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연안여객터미널, 인천·강화버스터미널, 부평역 등 귀성객들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119구급대를 현장 배치해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철영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지역방송,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활동과 안내방송을 통한 취약지역 기동순찰 및 홍보전단지 배포 등 대 시민 화재예방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