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오범식)는 봄철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농기계 취급 및 운전 부주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3월29일 밝혔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대부분 고령자로서 운전자 부주의, 조작 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비탈길, 좁은 농로 및 마을길 운행 등 지리적 요인도 상당하다.

또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고발생시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역 내 농기계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경운기, 트렉터 등 중장비에 의한 사고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으로는 ▲농기계 사용 전 점검 및 사용요령 숙지 ▲농기계 후미등, 방향지시등 부착상태 확인 ▲벨트 등 회전부에 신체접촉 유의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음주 후 농기계 운행 절대금지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등이 있다.

오범식 성주소방서장은 “농기계는 자동차와 달리 적절한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시 크게 다치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농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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