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최근 잇따른 대형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4월5일 밝혔다.

화재의 주인공은 월피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혜현 소방교, 곽근홍 소방사, 김무섭 사회복무요원, 장애진 동남보건대 응급구조과 학생이다.

지난 4월2일 오후 1시2분 경 안산시 성포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여, 57세)가 주방 내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이 일하는 종업원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한 바 환자는 의식이 없고 체인 스톡스 호흡 및 경동맥이 촉지되지 않는 상황으로 긴급환자임을 직감하고 평소에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 차분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한도병원 응급실 내원 후 인하대병원으로 재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입원해 오다가 4월5일 일반 병동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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